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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위험 조기 발견 기업 제주에 둥지…3년간 10억원 투자

2026년 8월 21일

치매위험 조기 발견 기업 제주에 둥지…3년간 10억원 투자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혈액검사 등을 바탕으로 치매와 같은 뇌 질환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헬스 기업이 제주에 둥지를 튼다.

제주도는 20일 도청 백록홀에서 초고감도 바이오마커 분석 기업 브레디스헬스케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혈액 속 특정 물질인 바이오마커를 정밀 분석해 뇌 건강과 관련한 위험을 조기에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또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한 생활 습관 정보와 임상·인지기능 정보 등을 함께 분석해 개인의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인공지능(AI) 기반 위험평가 기술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앞으로 3년간 제주에 10억원을 투자하고 연구인력 등 10명 이상을 새로 채용한다.

현재 서귀포시 대정읍에 제주센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달 말 운영 기반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도는 이번 기업 유치를 민선 9기 공약인 '지역 맞춤형 AI 바이오헬스 산업 선점'과 연계할 계획이다.

도민과 관광객의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해 치매와 만성질환 위험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서비스를 제주에서 실증한다는 구상이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이번 투자가 제주에서 기술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지고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 바이오산업의 성장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